', { cookie_domain: 'damdam-life.tistory.com',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하루 1,000번의 칼질, 내가 '살기 위해' 운동을 선택한 이유
본문 바로가기
운동

하루 1,000번의 칼질, 내가 '살기 위해' 운동을 선택한 이유

by damdam-sj 2026. 3. 11.

요즘 저에게는 장사만큼이나 중요한 일과가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누군가는 "장사하느라 바쁜데 운동할 시간이 어디 있냐"라고 묻기도 하지만, 저에게 운동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하루를 버텨내게 하는 **'생존 루틴'**입니다.


1. 10년의 훈장, 그리고 몸이 보내온 신호

분식집을 운영한 지 어느덧 10년. 그 세월 동안 제 몸에는 영광의 상처들이 남았습니다. 골프채 한 번 잡아본 적 없는데도 찾아온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 하루에 김밥 100줄 이상을 싸고 썰다 보니, 매일 반복되는 800번, 1,000번의 칼질에 어깨와 팔꿈치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어깨에 석회가 끼고 회전근개가 손상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그리고 넘어지며 겪은 허리 압박골절로 다리 저림과 골다공증까지 찾아왔을 때 깨달았습니다.
'이대로라면 더 이상 버틸 수 없겠구나.'

2. 큰 결심으로 시작한 나만의 운동 루틴

나를 지키기 위해 정말 큰 결심 끝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바빠도 나 자신과 약속한 루틴을 꼭 지키려 노력합니다.

라인댄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스트레스를 날립니다.

저녁 PT: 근력을 키워 장사할 때 필요한 체력의 밑바탕을 만듭니다.


가벼운 스트레칭: 틈틈이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몸의 긴장을 완화합니다.

처음에는 '잠깐만 쉬자'며 미루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하지만 운동을 거른 날의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고, 운동을 마친 날의 몸은 신기하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3. 장사를 지속하게 하는 힘, '마음의 여유'

운동은 단순히 근육을 만들거나 체중을 관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몸이 움직이면 정신이 맑아지고, 그 맑은 정신은 곧 손님을 맞이할 때의 **'여유'**로 이어집니다.
정신없이 바쁜 점심시간, 예전 같으면 금방 소진되었을 체력이 이제는 운동 덕분에 조금 더 단단하게 버텨줍니다. 가게 문을 닫고 돌아오는 길, 지쳐 쓰러지는 대신 "오늘도 수고했다"며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이 생겼습니다.

4. 마치며: 오늘도 살기 위해, 그리고 즐겁게 살기 위해

저에게 운동은 장사와 일상에서 지치지 않게 해주는 필수 비타민입니다.
'살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 이제는 '즐겁게 일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혹시 반복되는 일상과 일에 지쳐 몸이 무겁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몸을 움직여보시길 권합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내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활기차게 가게 문을 엽니다. 운동으로 채운 에너지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