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10년 넘게 하다 보면,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는 **아플 때 마음 놓고 쉬지 못하는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아프거나 집안일이 있을 때 휴가를 내고 쉴 수 있지만, 자영업자는 쉽지 않다.
그만큼 쉬면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나도 코로나에 걸렸을 때, 독감에 걸렸을 때, 장염에 걸렸을 때, 심지어 엄마 장례식 때조차 가게 문을 닫기 어렵다는 현실을 경험했다.
그때마다 몸은 힘들고 지쳤지만, 손님과 수익을 생각하며 어쩔 수 없이 가게를 지켰다.
장사하면서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체력과 정신 모두 소진된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버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자영업자의 현실을 보여준다.
**아프더라도 쉬지 못하는 고통**, **내 몸보다 우선되는 일과 책임**…
이것이 바로 자영업이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장사를 이어가는 이유는,
작은 보람과 손님들의 응원, 그리고 가족을 위한 책임감 때문이다.
그래서 자영업자는 늘 건강을 챙기면서도, 쉬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부담을 동시에 안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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