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추석연휴엔 예비사위 고향인 부산에 가서 여행도 하고 상견례도 하기로 하여 다녀왔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짧은 일정에 알차게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연, 맛집, 그리고 중요한 일정까지
균형 있게 담은 2박 3일 코스로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너무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부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 1일 차 – 부산 첫인상 제대로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들른 곳은 합천돼지국밥이었다. 예비사위가 맛있는 집이라고 데려갔는데 정말 깔끔하고 맛있었다.
이른 점심으로 부담 없이 먹기 좋았고,
따뜻한 국물이 여행의 시작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합천돼지국밥
부산 기장군 기장읍 철강로 8 합천돼지국밥
https://naver.me/FAraniD4
합천돼지국밥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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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후 바로 태종대로 이동했다.
태종대는 부산에서도 자연 풍경이 특히 인상적인 곳이다.
다누비열차를 타고 이동하니
힘들지 않게 주요 포인트를 둘러볼 수 있었고,
절벽 아래로 펼쳐진 바다 풍경은 정말 시원하고 아름다웠다.


조용한 분위기의 태종사까지 둘러보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느낌이었다.
나는 태종대에 절이 있는걸 처음 알았다. ^^:: 나만 몰랐나...
숙소인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잠시 쉬었다가
저녁에는 광안리로 이동했다.
광안대교가 반짝이는 밤바다는
해운대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언양불고기로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바다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부산의 첫날을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 2일 차 – 기장 바다와 부산 먹방


둘째 날은 기장 쪽으로 이동했다.
해동용궁사는 바다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절이라
부산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 인상적이었다.

이어 방문한 해광사 용왕단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머물기 좋은 곳이었다.
관광지처럼 북적이지 않아
오히려 더 기억에 남았다.
근처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쉬는 시간도 가졌다.
여행 중 이런 여유가 참 좋다.
저녁은 자갈치시장 옆 신동아 회센터 밀양상회에서 먹었다.
우리는 보통 부산 가서 회 먹는다 하면 자갈치시장을 가는데, 부산 현지인들은 신동아회센터를 간다.
그중에 친구가 추천해 준 밀양상회를 찾아갔다.
1인당 4만 원짜리로 달랬더니, 감성돔까지 주셨다.
정말 살면서 먹어본 회중에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회였다.
혹시, 부산여행 시 자갈치시장에서 회를 드시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신동아회센터를 가세요.
그중에도 밀양상회가 짱이예요.
신선한 회와 함께
여행의 만족감도 더 커지는 순간이었다.



📍 3일 차 – 중요한 일정
마지막 날은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해운대에서 오륙도로 아침산책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리고 해운대 예이제에서 상견례를 진행했다.
분위기가 차분하고 음식도 깔끔하게 나와
중요한 자리를 하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여행의 마지막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 여행 총평
이번 부산 여행은
관광지만 빠르게 찍고 오는 일정이 아니라
천천히 즐기면서도 핵심은 놓치지 않은 코스였다.
✔ 태종대의 자연
✔ 광안리의 야경
✔ 기장의 바다 감성
✔ 자갈치시장의 먹거리
그리고
✔ 중요한 상견례까지
모두 잘 어우러진 여행이었다.
부산을 처음 가는 분들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
또는 의미 있는 일정이 있는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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